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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스윈드, 지멘스와 장기계약 통해 양호한 실적 지속 전망

Atomseoki 2019. 6. 1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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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스윈드(112610)가 지멘스와 체결한 대규모 장기공급계약을 통해 내년까지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또한 이번 계약이 회사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는 신호라며 중장기 성장 가능성 또한 엿볼 수 있다.

씨에스윈드는 지난 7일 글로벌 풍력발전기 제조회사 지멘스와 올 10월부터 내년 9월까지 1년간 전 세계에 1532억원 규모의 풍력 타워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중 약 300억원의 대만 해상풍력 타워 납품을 제외하면 모두 육상풍력 타워 공급계약인 것으로 추정되며, 납품은 동사의 베트남과 중국공장이 담당하게 된다. 

지멘스는 올해부터는 시장과 씨에스윈드의 제조 환경이 변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해 장기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멘스는 지난해까지 필요한 풍력타워를 3~6개월 간의 단기 계약으로 조달해왔지만 씨에스윈드가 제너럴일렉트릭(GE), 베스타스와의 공급계약 확대와 해상 풍력용 타워 본격제조로 생산 여력이 크지 않은 점을 감안한 것으로 분석된다.

기술 발전에 따라 풍력 발전의 경쟁력인 높아지면서 발전 시설이 전 세계로 설치지역이 확산되는 중이라 품질이 높고 가격 경쟁력을 갖춘 풍력 발전 부품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이 필요해진 상황이며 베트남에 세계 최대의 풍력 타워공장을 보유하고 있고 6개의 타워 현지 생산공장을 보유한 씨에스윈드에 고객사들이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씨에스윈드가 내년까지 수주 물량을 확보함에 따라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해상타워 수요 증가에 따라 매출의 확대 역시 본격화될 것이라 전망했다. 지멘스에 이어 베스타스, GE와도 내년까지의 육상 타워 공급계약은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판단된다. 내년부터 대만향 해상풍력 타워 매출이 시작되며 미국의 북동부 주들도 해상풍력 타워 설치계획을 확정함에 따라 해상풍력 관련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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