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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여객 수요 부진과 지방발 노선 탑승률 하락

Atomseoki 2019. 6. 1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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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091810)에 대해 여객 수요 부진과 지방발 노선 탑승률 하락 등 난기류가 예상된다.

국내 경기 부진에 따른 여행 수요 둔화와 2분기 항공 여객 비수기 효과까지 겹치면서 국내 저가항공사 전반으로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다. 2018년 상반기 10% 이상의 내국인 출국자수 증가율이 2018년 하반기부터 둔화되면서 2019년 4월 기준 내국인 출국주사 증가율이 0.7%에 그쳤다. 2018년 1~4월까지 누적 기준 국제선 여객 증가율은 12.9%지만, 2019년 같은 기간 여객 증가율은 7.1%에 불과하다.

공항별로 보면 지방발 여객 수요 둔화가 뚜렷하다고 진단했다. 대구, 무안, 청주 공항의 4월 국제선 탑승률은 각각 72.5%, 61.1%, 70.1%를 기록, 해당 탑승률은 선호도가 높은 시간대 노선을 제외한 나머지 노선은 수익을 창출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인천공항의 신규 국제선 슬롯 확대(일간 16회)가 올해 하절기에서 동절기로 지연되면서 신규 기재를 도입하는 항공사들은 지방발 노선을 확대할 수밖에 없다며, 최근 잇따른 항공사 특가 경쟁도 이같은 수요 우려를 만회하기 위한 출혈 경쟁의 결과로 판단했다.

티웨이항공의 최근 주가는 2019년 선행 PBR(주가순자산비율) 1.3배까지 하락했다며, 리스부채 외화평가손실을 제외하고 산출된 2019년 ROE(자기자본이익률)는 17%이므로 순자산 가치를 감안하면 주가의 추가적인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추가적으로 국제유가 및 원/달러 환율이 동반 하락하면서 티웨이항공의 주가 센티먼트는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다만 주가의 의미 있는 반등 및 투자의견 상향을 위해선 국내 여객 수요 개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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