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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센, 1조원 국가 재난망 사업 수혜

Atomseoki 2016. 6. 17.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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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재난안전통신망(이하 재난망) 시범사업이 7개월 일정을 마무리하고 2주 동안의 검수를 거쳐 본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재난망 사업에는 총 1조1000억원(1차 5000억원, 2차 40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련 수혜주에 투자자들이 관심이 집중된다.

국내 재난망 사업은 LTE를 재난안전통신 전국망으로 사용하는 세계에서 첫 사례다. 1조원 이상 투자되는 본사업에 앞서 기술을 검증하고 사업 물량과 예산을 산출하는 게 목적이다. 안전처는 KT와 SK텔레콤을 사업자로 선정, 지난해 11월 19일 시범사업에 착수했다.

시범사업 완료 후 2주 동안의 검수를 거쳐 본사업이 진행될 것이며 기획재정부는 올해 9월까지 예산을 확정하고 올해 10월 1차 본사업을 발주할 예정이다. 2차 본사업은 내년 1분기 중으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수혜주로는 아이티센(124500)이 꼽혔다. 아이티센은 국내 대표적인 IT 서비스 공급업체로 지난해 10월 재난망 제1시범사업 입찰에 KT컨소시엄(KT, 위니텍, 아이티센, 한국전파기지국) 사업자로 선정됐다.

한편 아이티센은 1분기 비수기 영향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800억정도로 추정되고 2분기 수주 또한 원활히 진행되고 있어 하반기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2분기 실적은 프로젝트 수주로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며 올해 가이던스 기준 실적 매출액은 2300억원, 영업이익은 115억원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아이티센은 지난 2005년 설립돼 지난 2014년 12월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변경 상장했다.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SI, 솔루션, 유지보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SI 24.8%, 유지보수 68.5%, 솔루션공급 6.2%, 기타 0.6%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