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톤, 마이데이터 사업 개시...올해 최대 실적 기대

아톤(158430)이 마이데이터 사업 개시와 함께 올해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했다.

 

아톤의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5.7% 증가한 112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22.8% 증가한 26억원을 기록했다. 최고 매출액을 달성했고, 영업이익 역시 기대치(16억원)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다만 4분기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보였는데, 이는 지난해 주가상승으로 인해 회사가 발행했던 전환사채 등의 행사가격과 주가 간의 큰 차이가 발생하면서 평가손실 75억원이 영업외 비용에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또 아톤은 이와 함께 연결기준 2021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보다 49.0% 늘어난 43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41.5% 증가한 91억원으로 잠정 발표했다. 이 역시 연간 기준 최대 실적이다.

공인인증서를 대체하는 이동통신 3사의 전자서명 본인인증 앱(PASS)의 발급이 급증하면서 실적 성장에 기여했기 때문이며 핀테크 보안솔루션과 스마트금융도 전년 대비 크게 성장하면서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올해 1분기 아톤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1.2% 증가한 105억원, 영업이익은 223.4% 증가한 22억원으로 내다봤다. 가입자 증가와 함께 수수료 매출이 이어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 기저효과가 반영되어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며 마이데이터 시행에 따른 전자서명 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본인인증앱(PASS)이 네이버 및 카카오 인증서를 뛰어넘어, 누적발급 건수가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추후 이용 기관 확대에 긍정적일 것일 것이다.

올해 실적전망치 기준 주당순이익(EPS)는 2086원, 주가수익비율(PER)은 15.5배 수준이며 쿠콘(294570), 웹케시(053580) 더존비즈온(012510) 세틀뱅크(234340) 등의 평균 PER 22.7배와 견주면 할인돼 거래 중이다.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본격 확대하면서 실적 기대감이 큰 만큼, 주가가 상승세로 전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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