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피겐코리아, 이익률 지속적 하락...신규 성장 동력 필요

슈피겐코리아(192440)의 이익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해 신규 성장 동력과 주주환원정책이 필요하다.

 

슈피겐코리아는 스마트폰 케이스와 보호필름류의 악세사리를 아마존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직접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스마트폰 보급 초기 33.9% 수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후 경쟁기업들이 우후죽순으로 등장하고 아마존 정책이 슈피겐코리아에 불리하게 변화되며 이익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매출액 규모는 빠르게 증가해 2022년 예상 매출액이 4000억원을 가뿐히 넘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영업이익률은 12.5% 수준이 예상되어 투자처로서 매력을 어필하기엔 어려움이 있다. 스마트폰과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부착하는 보호필름 매출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지만 전반적인 이익률 하락을 상쇄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아울러 아마존이라는 글로벌 최대 유통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신규 사업 진출이 용이할 것으로 기대되나 신규 성장동력 부재가 오랜기간 이어지고 있다. 배당 정책도 2년 연속 후퇴하는 모습을 보이며 시장 기대와는 큰 괴리감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 성장한 4356억원, 영업이익은 21.3% 증가한 544억원으로 실적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뚜렷한 신규 성장 동력이 없는 상태에서의 실적 개선은 일회성으로 끝날 가능성이 있다. 신규 동력이 확보되기 전까진 시장관심을 끌어내기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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