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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니스, 중국 발전소에 미세먼지 저감기술 적용

Atomseoki 2017. 9. 28.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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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니스(007630)가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이는 발전 기술을 중국에 제공한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암니스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중국 신리지발전유한공사(新力机)와 중헝전기(中恒博瑞)에 한국 발전소 기술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암니스컨소시엄에는 한국서부발전과 이앤이가 함께 참여했다. 계약에 따라 시스템 생산과 설치를 담당한다. 계약을 통해 브라운가스기술, 석탄가스화발전기술, 메탄올 생산기술 등 국내 발전기술을 중국 기업이 제공받아 발전소에 적용할 전망이다.

브라운가스기술은 물의 전기분해로 발생한 수소와 산소를 사용한다. 발전업계에 따르면 브라운가스는 액화천연가스(LNG)와 비교해 화염전파속도는 100배, 온도상승 능력은 2배에 달한다. 브라운가스를 사용하면 원료인 액화천연가스(LNG) 사용량을 줄여 전력생산원가를 30~40%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브라운가스는 올해 12월 평택의 80MW급 제1복합가스터빈에서 혼소실증실험이 이뤄질 예정이며 적용 시 질소산화물(NOx) 및 미세먼지 발생량이 줄어들고 이산화탄소 발생량은 50%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 정부 상황과 대내외 환경 규제에 발맞춰 국내외 발전소향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산화탄소 발생 저감을 이용한 탄소배출권(CDM) 확보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