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 보는 주식

에스마크, 영국 아노트그룹 인수에 500만달러 투입

Atomseoki 2016. 7. 21. 08:54
반응형

에스마크(030270)(옛 가희)는 영국 아노토그룹 런던 지사에서 아노토그룹과 상호 지분투자·공동사업에 대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500만달러(약 56억원)를 투입,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아노트그룹 지분 7%를 취득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고 경영에 참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증자가 마무리되면 에스마크에서 지정한 인물 중 1명을 등기 임원으로 선임하게 된다.

아노트그룹도 내달 25일로 예정된 200억원 규모의 에스마크 3자배정 유상증자에 200만달러(약 23억)를 투자해 지분 1.9%(66만4803주)를 확보하게 된다.

글로벌 디지텔 펜 기업인 아노트그룹은 과거 공격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해외 마케팅 부담으로 적자를 기록했다가 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주목 받고 있다. 어떤 사물이든 펜 인식을 가능케 하는 기술로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기업과 대규모 계약체결을 앞뒀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양사는 인력, 장비, 기술 라이센스 등으로 한국 국립대학교와 협력해 융복합연구소를 공동 설립하고 향후 PDNA 빅데이터 사업진출을 추진한다. P-DNA란 개별 제품에 고유 인코딩 처리해 소비자의 다양한 테이터를 확보하는 신기술이다.

최원극 에스마크 이사회 의장은 “이번 최대주주 지위 확보와 경영 참여로 300여개의 보유 특허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자회사 디지워크의 기술을 해외 기술과 접목하고 전 세계에 수출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