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앤에스텍, 하반기 실적 개선 지속

에스앤에스텍(101490)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공장 증설로 인한 추가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에스앤에스텍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8.4%, 13.9% 증가한 283억원, 49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실적 개선은 디스플레이용 블랭크 마스크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40%에서 56%로 상승한 데 따른 결과다. 올해 초부터 발생한 OLED 블랭크 마스크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디스플레이용 블랭크 마스크 매출이 증가했다.

하반기는 공장 증설로 인한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2015년 8월 투자를 시작한 반도체 미세 공정용 블랭크 마스크 증설이 마무리 되면서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했다.

증설된 공정으로 고가의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며 매출액의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또 삼성전자의 3D NAND 생산능력(CAPA) 증설 및 SK하이닉스의 NAND 투자 증가 등이 예상되고 있어 국내에서 유일한 블랭크 마스크 생산 업체인 에스앤에스텍의 중장기적인 수혜가 가능할 전망이다.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OLED CAPA 증설 및 중국 LCD 업체들의 공격적인 증설로 인해 에스엔에스텍에서 생산하는 디스플레이용 블랭크 마스크 매출 역시 지속 증가할 것이다.

2016년 예상 실적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동기 대비 21.6%, 4% 증가한 630억원, 10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주가는 2016년 실적 기준 PER 19배로 거래되고 있어 해외 유사회사 대비 저평가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