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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제이그룹, MZ세대 추구 패션 문화 부합 브랜드 보유

Atomseoki 2020. 6. 1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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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제이그룹(306040)이 2030세대를 나타내는 이른바 MZ(Millennials&Z)세대가 추구하는 패션 문화에 부합하는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스트리트 패션’은 캉골이 ‘플렉스 명품 소비’는 헬렌카민스키가 각각 담당하고 있어, 이에 따라 실적 전망도 밝다고 평가했다. 현재까진 브랜드 인지도 상승 전략으로 온라인보단 백화점 등 유통 채널에 집중하기 때문에 마진율이 높은 점도 장점으로 보았다.

 

에스제이그룹의 올해 예상 매출액이 전년 대비 12.3% 증가한 12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7% 늘어난 193억원으로 내다봤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5월초 사회적 거리두기가 어느 정도 완화되며 5월 매출액부터 다시 전년 대비 플러스로 전환된 것으로 파악된다. 향후 2차 유행이 없다면 면세 채널 매출 반영으로 추가적인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에스제이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는 캉골와 캉골 키즈, 헬렌카민스키 등 3가지다. 이중 아동용 의류 브랜드인 캉골 키즈만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상승하는 등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고 평가된다. 캉골 키즈는 전체 판매 채널에서 고른 성장을 기록하며 경쟁 키즈 브랜드 중 유일하게 매출 신장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

나머지 캉골과 헬렌카민스키는 각각 MZ세대가 추구하는 패션에 부합하는 브랜드로 평가된다. 캉골의 경우 방탄소년단(BTS)을 포함 여러 힙합 뮤지션들을 통해 스타마케팅을 꾸준히 해오며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이미지를 견고하게 쌓았다. 헬렌카민스키는 모자의 경우 평균 단가가 20만~70만원선인 고급 브랜드이며, 이는 젊은층이 점점 더 명품을 선호하고 구매하는 현상과 맞물려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국내 대기업은 스트리트 브랜드 ‘에드하디’와 ‘챔피언’ 등을 런칭하며 확장 중이고 무신사 지난해 거래액은 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0% 증가했다. 또한 국내 백화점 품목별 증가율을 살펴보면 지난해 해외 명품 브랜드는 전년비 14.5% 크게 성장했는데, 롯데백화점의 20대 VIP 비중은 40%를 돌파했다.

아울러 매출액을 일정 부분 포기하는 전략적 운영 방식도 높게 평가된다. 첫번째 제작 주문시 목표 달성 분의 70% 수준을 유지하고 시장 반응에 맞춰 30%를 다시 주문하는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까진 온라인 통한 외형 확대보단 프리미엄 유통 채널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집중하고 있어 높은 마진이 확보돼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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