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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래픽, 전방산업 우호적인 흐름 전망...수익성 개선 필요

Atomseoki 2020. 12. 1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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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래픽(234300)에 대해 내년 디지털과 안전 등에 초점이 맞춰진 사회간접자본(SOC) 성장이 예상되고 있어, 전방산업이 우호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가시적인 수익성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에스트래픽은 지난 2013년 삼성SDS(018260)에서 교통 시스템통합(SI) 사업을 하던 임직원들이 지식재산권 등을 양도받아 종업원 지주 방식으로 설립한 회사다. 주요 사업으로는 다차로 하이패스, 지능형 교통시스템 및 4세대 이동통신 기반의 철도 신호제어 등이 있다. 즉 교통 체계에 통신 등을 접목해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셈이다.

지난 3분기까지의 누적 기준 사업부별 매출 구성은 도로가 72.7%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철도(11.5%), 스크린도어와 공항 등 신규사업(15.8%)이 나머지를 구성하고 있다.

오는 2021년에는 정부의 SOC 예산안이 증가함에 따라 전방산업의 우호적인 환경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정부의 2021년 SOC 예산안은 올해보다 11.9% 늘어난 26조원 수준이 예상된다. 특히 토목 중심에서 디지털과 안전 등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에스트래픽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실제로 오는 2027년까지 완전자율주행 상용화 기반의 첨단도로교통체계에 5758억원 투입, 도로와 철도 등 기반시설 관리의 디지털화 등이 구체적인 내용으로 제시되기도 했다.

이처럼 전방산업 환경은 우호적이지만 수익성 개선은 필수적인 요소로 제기됐다. 최근 8개 분기 매출액 대비 비용으로 나가는 재료비, 외주용역비, 경상연구개발비 등의 비중이 높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마진율 높은 프로젝트 수주, 분기 기준 약 200억~250억원의 매출 발생이 필요하다.

주요 사업이 정부 발주에 의한 프로젝트로 이뤄지는 만큼 계절성 요인 감안이 필요하다. 종속회사 서울신교통카드에 설정된 513억원의 장기대여금에 따른 대손 리스크 해결 등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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