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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스, 내년 업황 개선에 따른 성장 기대

Atomseoki 2020. 12. 10.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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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스(254120)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해 수출 회복세가 늦춰지고 있어 실적 부진을 보이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업황 개선에 따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자비스는 전자부품 내부 상태 검사와 식품 내 비금속·금속 이물질을 검사할 수 있는 엑스레이(X-ray) 검사장비를 전문으로 제조하는 업체다. 지난해 4월 일본 리코 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해 33억원의 투자 유치를 받는 데에 성공, 리코가 지분 9.12%의 2대 주주에 올라와 있다.

이어 지난 11월에는 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기술 특례로 상장했다. 지난해 기준 매출은 반도체와 2차전지 등을 검사하는 ‘엑스스캔’ 제품이 57%로 절반이 넘으며, 식품 이물질 검사 기기인 ‘에프스캔’이 30%를 차지한다.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자비스의 매출액은 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고, 영업 손실은 2억원을 기록해 적자가 지속됐다. 이처럼 부진한 실적은 코로나19 영향이다.

올해는 2차전지 검사장비 부문에서의 중국 거래 확대, 중대형 검사장비로의 사업 확대, 리코를 통한 일본 시장 진출 등 성장에 긍정적인 요인이 많았다. 다만 이러한 기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가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해외 진출이 지연된 탓이다.

다만 식품 검사 부문인 ‘에프스캔’의 경우 지난 3분기 누적 매출액 40억원을 기록,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79%를 기록하며 선방했다. 식품 안전과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에프스캔은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지속할 것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부진한 만큼 역성장이 예상되지만, 내년에는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올해 자비스의 추정 매출액은 1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8억원으로 지난해(6억원)보다 손실 폭이 커진다고 봤다. 내년에는 정상적인 해외사업 전개, 신공장 생산능력 증가 등으로 통해 빠른 실적 회복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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