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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씨티, CLIA 인증 획득 앞두고 외국인 지분율 증가

Atomseoki 2018. 10. 3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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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씨티(138360)가 관계사인 진소트의 미국 실험실표준인증(CLIA) 인증 획득을 앞두고 외국인 지분율이 증가하고 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30일 에이씨티의 주식 22만8837주를 순매수해 비중이 15.81%로 확대됐다. 29일에도 3만4020주를 순매수했다. 


에이씨티는 최근 코스닥 급락으로 6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7000원대였던 주가가 4950원 수준으로 하락하자 외국인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최근 외국인이 순매도 규모를 늘리는 것과 비교되는 부분이다.


증권업계는 에이씨티의 관계사인 이스라엘 유전자 분자진단기업 진소트가 미국 미국 실험실표준인증(CLIA) 인증 획득을 앞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진소트는 극소량의 DNA만으로도 액체생검이 가능해 1기 이하 단계의 암검출이 가능한 기술을 갖고 있다. 이번 CLIA 인증 획득 이후 유전자 분자진단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액체생검을 하면 암의 조기 진단뿐 아니라 환자에게 맞는 맞춤형 항암제를 찾아내는 동반진단이 가능하다. 해당 항암제가 작용할 수 있는 유전자 보유 여부를 검사해준다. 


동반진단을 하면 고가인 면역 항암제의 불필요한 처방을 줄일 수 있으며 미국에서는 표적항암제 개발시 동반진단을 의무화하는 가이드라인을 내놓는 등 시장이 커지고 있다. 


특히 미국은 지난해 파운데이션 메디슨의 유전자 분자진단기기 파운데이션 원 CDX에 대해 의료기기 인증과 보험급여 항목 등재를 실시했다. 이후 나스닥에 상장된 파운데이션 메디슨의 주가는 연초 31.7달러에서 137.2달러까지 수직 상승했다. 


따라서 진소트가 미국에서 유전자 분자진단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기업가치가 상승해, 에이씨티가 보유한 지분의 가치도 크게 오르지 않겠냐는 기대감이 반영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유전자 분자진단은 암 치료에 있어서 가장 활용도가 높아 의료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분야진소트가 미국 서비스 시작 이후 기업가치 재평가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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