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캡, 전방산업 개선에 매출 회복세 전망

에코캡(128540)에 대해 멕시코 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전방산업 개선에 매출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2007년 설립한 에코캡은 자동차 전장부품 전문업체로 2018년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주력 제품으로는 자동차용 전선(Wire&Cable), 전장(Wiring Harness+Bulb Socket), LED(발광다이오드) 모듈 등이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한국GM, GM 글로벌, 진리자동차, SL테네시 등이 있다. 지난 1분기 주요 제품별 매출 비중(별도기준)은 △전선 50.7% △전장 42.1% △LED 모듈 7.2%로 이뤄져 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183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억원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전방산업 업황 개선에 견조한 매출 성장을 달성했고 특히 내수 시장 내 전장 부문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인건비 및 운반비 등 판매관리비가 상승하며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제품별로는 전선(Wire&Cable) 매출액은 84억원으로 내수와 수출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9%, 2.1% 감소했다. 반면 전장 (Wiring Harness+Bulb Socket) 매출액은 같은 기간 16.8% 상승한 70억원을 기록했고 LED 모듈 매출액은 수출 판매물량이 발생하며 10.7% 증가한 12억원을 기록했다.

향후에는 전방산업 업황 개선에 따른 매출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완성차 업계 업황 개선세가 올해도 이어지면서 실적 회복으로 나타날 것이라는 판단이다.

지난 1분기 멕시코 공장 가동률도 본격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대응 제품 다변화도 이뤄지고 있지만 원자재 가격(구리 등) 상승 기조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인건비 상승 요인 등 비용 관련 변수가 존재하여 수익성 개선세는 다소 긴 호흡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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