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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 日 방사능 오염소각재 시장 확대 수혜

Atomseoki 2018. 10. 4.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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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105840)에 대해 자회사 NEED의 장비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소각재의 제염 해결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우진은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신규 원전향 실적성장을 기대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방사능 제염사업 및 원자력 폐로 사업을 중장기적인 성장동력으로 삼고자 한다. 특히 자회사(NEED)의 이동형 제염설비의 일본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2011년 3 월 일본 후쿠시마현 원자력 발전소의 방사능 누출사고로 일본 국토의 약 10%가 낙진으로 인해 오염됐고, 여전히 방사능 제염속도는 아직 사람이 살기에 많이 미흡한 수준이다. 일본 경제연구센터는 방사능 제염에만 약 300조원, 이 중 오염소각재를 방사능폐기물 처분장에 폐기하는 비용만 약 9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약 16만톤의 오염소각재를 처리할 방법이 없어 소각시설 내에 적체 중인데 그 양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저장 공간 부족을 염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일본은 오는 2020년 도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원전사고를 완전히 극복한 모습을 세계에 알리고 싶어 한다. 오염소각재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세슘을 걸러낼 수 있는 이동형 오염소각재 제염설비를 개발한 NEED의 수혜가 기대되는 이유라고 분석했다.


NEED는 지난 6월 관련 시제품 장비 테스트를 완료하고 내년 1월 일본에서 진행될 실증을 위한 실전용 장비를 제작 중이다. 일본 정부기관과 장비의 성능 및 테스트 내용에 대한 상당한 논의가 진행된 상황으로 일본측의 관심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내년 1월에 예정된 실증에서 양호한 결과가 나올 경우 즉각적인 대규모 수주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현재 오염소각재 제염 시장에 진입한 참여자가 전무해 제염장비 및 필터의 가격 결정에 있어서도 우진에 매우 유리한 상황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올해 우진의 실적은 매출액 1160억원, 영업이익 32억5000만원을 기록해 3년만에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할 것으로 관측됐다. 적자 자회사 매각 및 지속적인 구조조정 효과가 흑자전환의 주요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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