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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씽크빅, 890억원 유상증자 성공

Atomseoki 2019. 1. 14.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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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씽크빅(095720)이 89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웅진그룹의 렌탈업체 코웨이 인수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웅진씽크빅에 따르면 지난 10~11일 89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청약결과 4200만주 모집에 4375만여주가 청약됐다. 청약률은 104.17%다.

 

웅진그룹이 코웨이 지분 22.17%(1636만여주)를 인수하기 위해 MBK파트너스에 지급해야 하는 인수대금은 1조6849억원이다. 주식 양수 예정일은 오는 3월15일이다. 

 

이번 유상증자와 보유현금(640억원)을 제외한 인수자금은 재무적투자자인 스틱인베스트먼트가 3791억원을 부담하고 인수한 코웨이 주식을 담보로 맡겨 9267억원을 대출할 계획이다. 추가로 필요한 2261억원은 최대주주의 추가 출자 등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증권업계는 당초 1690억원으로 계획된 웅진씽크빅의 유상증자가 890억원으로 마무리돼 웅진그룹의 차입부담이 확대되는 것 아니냐고 우려한다. 

 

웅진그룹은 웅진 등의 현금과 계열사 자산을 기초로 한 대출 및 매각자금으로 2261억원을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감정평가 2800억원 상당의 웅진플레이도시 매각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또 웅진그룹은 한국투자증권과 1조3000억원 규모의 LOC(투자확약서)를 체결, 코웨이 지분을 담보로 대출을 해주고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자금모집에 실패하면 남은 분량을 메워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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