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머트리얼즈, 내년에도 실적 성장 가능성 높아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2023년에도 실적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매출은 삼성전자 반도체 캐파에 연동되며 삼성전자의 반도체 캐파 M/S가 2023-24년에 경쟁업체들 대비 상승할 전망이다. 반도체 중소형주 군에서 상대적으로 선호하는 이유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반도체 레어 가스 가격이 공급 부족으로 급등했다. 원익머트리얼즈는 반도체 레어 가스를 상품으로 조달하여 고객에게 공급하고 있다. 매출은 1분기부터 급증했고, 3분기까지 기록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4분기에도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10.7% 늘어난 1703억 원, 영업이익은 3.8% 증가한 268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 대비 79.9% 증가한 5589억 원, 영업이익은 81.2% 증가한 915억 원으로 증가했으나 주가는 12.9% 하락했다. 2022년 실적 증가가 일회성이기 때문에, 2023년 실적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내년에도 원익머트리얼즈의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재고자산 증가와 원재료 매입액 증가로 2023년 매출 인식 규모를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며 3분기 재고자산이 1609억 원으로 1분기 448억원, 2분기 908억 대비 대폭 증가해 있으며 핵심 고객과의 전략적 협력으로 레어가스를 선제적으로 조달한 것으로 파악된다.

3분기 원재료 매입액이 1638억 원에 달했지만 매출원가가 1069억 원에 그친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규모가 아직 매출 인식이 되지 않은 상태다. 핵심 고객과의 중장기 협력 관계와 레어가스 공급부족 지속 상황을 고려하면 내년에도 연간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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