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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덱스, 미국 법인 존재감 발휘하며 성장세

Atomseoki 2020. 9. 15.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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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공정소재(소모품) 기업인 월덱스(101160)에 대해 미국 법인이 존재감을 발휘하면서 성장세를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월덱스는 반도체용 실리콘 일렉트로드(Electrode)와 쿼츠(에칭공정용), 파인 세라믹 소재·소모품을 공급하고 있다. 실리콘 소재 기반의 부품을 공급한다는 점에서 하나머티리얼즈(166090), 원익큐엔씨와 유사하다.

제품별 매출비중은 실리콘 52%, 쿼츠 33%, 기타 15% 등이다. 고객사별 매출비중에서 한국 메모리 반도체 고객사의 매출비중은 25% 안팎이고 나머지는 수출이다.

2018년부터 연결매출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서면서 1055억원을 기록했다.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며 영업이익률도 20.8%를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도 19.9%를 기록하며 마진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1404억원에 영업이익 302억원, 순이익 271억원이다. 상반기에는 매출 733억원과 영업익 164억원, 순이익 157억원을 달성했다.

가장 강력한 투자포인트는 미국 법인 WCQ의 존재감이다. 월덱스는 미국 법인 WCQ(West Coast Quartz)를 2009년에 인수했다. WCQ는 캘리포니아 프리몬트에 있는데 공정장비 공급사 램리서치(Lam Research)의 생산라인이 자리잡고 있다. WCQ는 공정장비사와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 계약을 맺어 제품을 공급하다가 월덱스에 인수된 이후에는 직납용 제품과 원재료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2019년 기준 매출 비중은 실리콘 파츠 52%, 쿼츠 파츠 33%, 실리콘 잉곳(원재료) 15%이다. WCQ가 해외 법인으로서 실적에 기여하기 시작한 시점은 2018년이다. 피인수된 이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인텔과 도시바가 미국 법인의 최대거래처로 등극해서다.

코미코나 하나머티리얼즈와 비교하면 상대적 저평가됐다. 지난해 웰덱스의 순이익은 194억 원으로 코미코(228억원)및 하나머티리얼즈(277억원)을 밑돌지만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157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시가총액(지난주 금요일 기준 2493억 원)은 저평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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