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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뮤아크엔젤·R2M 흥행...4분기 사상 최대 실적 전망

Atomseoki 2020. 11. 3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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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069080)이 올해 4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5월 출시한 '뮤아크엔젤'이 장기 흥행 단계에 들어서는 한편 자체 지적재산권(IP)으로 직접 개발해 수익성이 높은 'R2M'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웹젠이 올해 4분기 매출 1162억원, 영업이익 509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6%, 249% 늘어난 수준이다. 3분기 깜짝실적(매출 1069억원, 영업익 635억원)을 재차 큰 폭으로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률은 43.8%로 2018년 1분기 44.1%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 5월27일 출시한 뮤아크엔젤의 꾸준한 흥행이 주효했다. 3분기 평균 매출순위 6~7위에 이어 4분기에도 7~8위권을 유지하면서 장기 흥행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된다. 매출 하향 안정화는 불가피하겠지만 올해 예상매출은 670억원 이상은 내년에도 가능할 것이다. 뮤아크엔젤, 뮤오리진1/2, 뮤PC온라인 등 뮤 IP 관련 매출은 올해와 내년 모두 1500억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자체 IP로 직접 개발해 수익성이 높은 R2M의 성과도 호실적을 뒷받침했다. R2M은 3분기 평균매출순위 3~4위에 이어 4분기도 5~6위는 가능한 상황으로 판단된다. 내년에는 올해 예상매출(630억원)을 큰 폭으로 웃돌 전망이다. R2매출(PC/해외 연100억 제외시 전부 R2M)은 올해 700억대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넘게 상승한 뒤 내년에는 1000억원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뮤아크엔젤과 R2M이라는 양대 신작의 순차적 해외 진출도 호재다. 뮤아크엔젤의 북미지역과 유럽 출시 및 R2M의 대만·북미·유럽 출시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지역 및 유럽 출시가 재무적 영향력이 크진 않지만 자체 개발작 R2M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에 우호적인 대만에서 흥행하면 현재 거의 미미한 R2 IP의 해외매출이 부가되며 IP 위상 강화될 것이며 R2M 흥행으로 현재 준비중인 자체 개발작 2~3종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부터 순차 출시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발 호재도 기대된다. 7월초 중국 텐센트가 퍼블리싱하는 '전민기적2'에 대한 판호(중국 내 콘텐츠 사업 허가) 발급이 시장에 알려진 상황이고, 하반기 비공개시범운영(CBT)가 절차대로 진행된 것으로 파악된다. 내년 초 또는 내년 상반기 중 전민기적2의 공식 출시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고마진의 해외 뮤매출이 현재 연간 600억대에서 다시 상승하는 기제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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