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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이탈리아 쇼크 진정 국면...은행주 급등

Atomseoki 2016. 12. 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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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는 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금융주 주도로 강세를 보였다. 유럽은 유니크레딧(12.81%), 방코포폴라테(9.02%) 등 이탈리아 은행주가 급등해 투자 심리를 개선시켰다.

이탈리아 국민투표 부결이 ECB QE 연장 기대를 높였다는 것에 주목하면서 독일(0.85%), 영국(0.49%), 프랑스(1.26%), 이탈리아(4.15%) 등 유럽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미 증시도 ECB 통화정책 회의 기대감에 상승해 다우(0.18%), 나스닥(0.45%), S&P500(0.34%), 러셀2000(1.11%) 올랐다.

은행주 급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동안 이탈리아 국민투표가 부결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탈리아 은행주는 약세를 보였다. 정작 국민투표 결과 헌법 개정은 부결로 결정됐고 마테오 렌치 총리가 사임 발표를 하면서 정치 불확실성 높아졌음에도 은행주가 급등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ECB가 QE를 6개월 연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전일 유로존 소매판매가 개선되는 등 긍정적인 지표와 인플레 상승 압력으로 연장 가능성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브렉시트도 우려했던 것보다 유로존 경제에 영향이 크지 않았던 점도 영향을 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