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 보는 주식

이마트, 이베이코리아 인수로 풀필먼트 기대

Atomseoki 2021. 6. 25. 07:52
반응형

이마트(139480)의 이베이코리아 인수가 양질의 기술력과 인력 풀 등 무형자산을 확보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마트가 이베이코리아의 지분 80%를 3조4400억원에 인수한다고 전했다. 이베이코리아에 대해 4조3000억원의 가치를 산정한 것이며, 이는 2020년 GMV 17조2000억원 대비 0.25배 수준이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 자산 1조600억원, 가양점 등 자산 매각 대금 9000억원 등을 감안할 때 1조5000억원 수준의 추가 조달이 필요하다.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및 삼성생명 지분 5.8% 등을 활용할 수 있고 차입 등도 가능하기 때문에 자금 조달 측면에서는 크게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체 인수대금을 차입으로 조달한다고 했을 때 800~900억원(이자율 2.5%) 수준의 이자비용 부담이 발생하는 데, 이베이코리아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850억원 수준임을 고려할 때, 실적에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이번 인수를 통해 이베이코리아가 가진 양질의 기술력과 인력 풀 등 무형자산을 확보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마트의 이커머스 사업에 접목할 때 플랫폼 고도화 등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 이베이코리아의 무형자산이 뛰어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표적인 예가 풀필먼트다.

이베이코리아는 2014년 스마일배송이라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개시해 7년 간 운영해오고 있다. 풀필먼트는 이커머스 플랫폼, 창고, 택배사, 셀러 등의 시스템을 연동하는 개발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은 서비스다.

이마트는 이베이코리아 인수 후 4년 간 1조원을 온라인 풀필먼트 서비스에 투자한다고 밝힌 만큼 이마트-네이버-CJ대한통운의 동맹에 이베이코리아의 풀필먼트 서비스 확대로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

"블루오션스탁"에서 제공하는 모든 정보는 투자판단의 참고자료이며, 투자판단의 최종 책임은 이용자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