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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머티리얼즈(020150)에 대해 경쟁업체 두산의 2차전지용 동박 시장 진입에 따른 경쟁 심화 우려로 주가 흐름이 지지부진한 상황이지만, 이 같은 시장의 우려는 과도하다고 분석했다.
경쟁 업체의 시장 진입은 분명히 2차전지용 동박 사업에 부담 요인이다. 하지만 이는 지난 2~3분기부터 나타난 현상이기 때문에 주가에 이미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2차전지(전기차 및 ESS) 수요의 확산으로 추가 증설 검토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장기 실적 눈높이가 상향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또 일진머티리얼즈의 2차전지용 동박 사업은 P(가격) Q(물량) C(비용)가 우호적인 상황이다. 특히 기업의 비용에 가장 구조적인 영향을 주는 요인은 원가와 경쟁비용이며 2차전지용 동박 관련 장기공급계약(5년간/6만t)을 체결한 바 있어 경쟁비용 지출 부재는 이익 성장의 탄력을 높이는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SDI, LG화학, BYD 등에 2차전지용 동박을 공급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들 업체의 2차전지 생산능력 전망치는 계속 상향 조정 중이며 외형 성장 개선의 환경은 분명하게 조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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