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레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 지속 전망

제노레이(122310)에 대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는 프리미엄 제품 판매 증가로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제노레이는 모든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엑스레이(X-ray) 시장이 아날로그 방식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디지털 X-ray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메디컬과 덴탈 부문의 2018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각각 35%, 20% 증가했다.

내수와 수출 매출도 견조하게 증가했다. 내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 수출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원가율 하락으로 수익성 개선도 이뤄지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18%로 전년대비 7%포인트 개선됐으며, 원가율은 60%로 4%포인트 개선됐다. 판매단가가 높은 프리미엄 장비 판매 증가와 거래규모 증가에 따른 구매 협상력 증대했기 때문이다.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도 매력적이란 평가다. 올해 제노레이의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561억원, 영업이익은 62% 늘어난 101억원으로 추정했다. 현 주가는 2018F 주가수익비율(PER) 10배에 불과하다. 의료기기 업종 PER가 2018F 19배인 점과 제노레이의 성장성, 수익성 개선을 감안했을 때 밸류에이션 매력은 높다고 진단했다. 내년에도 프리미엄 제품 판매 증가로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면서 밸류에이션 매력은 더욱 부각될 것이란 전망이다.

제노레이는 메디컬·덴탈 디지털 영상장비를 생산하는 업체다. 2014년 4월 설립돼 지난 5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연결 자회사로는 해외 판매를 담당하는 제노레이 아메리카(Genoray America), 제노레이 EU(Genoray EU), 제노레이 재팬(Genoray Japan)이 있다. 사업 영역은 일반 병원을 대상으로 하는 메디컬 부문과 치과 대상의 덴탈 부문으로 나뉜다. 올해 3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2D/3D X-ray 46%, C-arm 36%, Mammography 8%, Portable X-ray 5%, 기타 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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