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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3분기에도 분기 기준 최고 실적 기록

Atomseoki 2021. 9. 3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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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030000)이 올해 1,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삼성전자가 신제품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를 출시하는 등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 심화가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제일기획의 3분기 매출총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3330억원, 영업이익을 같은 기간 14% 늘어난 678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 시장전망치(컨센서스) 3120억원, 660억원을 각각 6.73%, 2.73% 상회하는 수준이다.

삼성전자의 마케팅 물량의 증가가 3분기 호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삼성전자는 매년 2~3종의 신규 스마트폰을 반복적으로 출시했지만 이번엔 기존에 없던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를 내놓았다. 이와 관련해 마케팅 규모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 경쟁도 심화됐다. 삼성이 선점하고 있던 5G 폰 시장에서 애플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진출한 것이다. LG전자가 모바일 사업 철수하자 애플이 빈자리를 노렸다. 경쟁 심화 과정에서 마케팅 강화가 제일기획의 실적 증가로 이어질 것이다.

북미 시장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올 2분기 기준 매출총이익에서 북미의 비중은 8.2%로 크지 않지만 꾸준히 삼성전자 대행 물량은 증가하고 있다. 현재 Mckinney, TBG, IRIS 등 자회사와의 협업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디지털 마케팅 부문의 비중도 점차 늘려가고 있다. 제일기획의 매출총이익에서 디지털 비중은 2017년 30%, 2020년 43%, 올 2분기 49%로 증가했다. 삼성전자 제품은 가전이기 때문에 디지털 마케팅으로의 전환이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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