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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유가 상승에 유류비 부담 확대

Atomseoki 2016. 12. 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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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089590)에 대해 국제 유가 상승으로 유류비 부담이 커질 것으로 봤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산유량 감산에 합의하면서 국제 유가가 오를 개연성이 커졌다. 싱가포르 항공유(MOPS)도 연 평균 대비 15% 이상 상승할 것이다. OPEC은 지난 30일 하루 최대 생산량을 3360만배럴에서 3250만배럴로 약 120만배럴 줄이는 데 합의했다.

내년 매출에서 차지하는 유류비 비중은 23% 수준으로 오를 것이며 올해(19.7%)보다 유류비 부담이 확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항공기 추가 도입으로 외형 확대와 마진 방어에 힘쓰는 점은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제주항공은 연말 기준 항공기 26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6대가 늘어나 공급 증가율이 30.0%를 웃돌 전망이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는 견조한 성장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영업이익 개선세는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