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 보는 주식

제주항공, 코로나19로 1분기 적자전환

Atomseoki 2020. 3. 31. 08:04
반응형

제주항공(089590)에 대해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까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부진을 피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올 1분기 제주항공의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44.4% 줄어든 2185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손실은 8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제선 수송이 코로나19로 인해 중국노선 운항 중단과 해외여행 수요 급감의 영향을 받고 있지만 선제적인 공급 축소에 실패해 대규모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에 이어 2분기 역시 국제선 부문은 쉽게 회복을 바라보기 어렵다는 전망이다. 현재 운항편수 중 국내선 비중이 60%를 차지하고 있지만 일본 및 동남아의 신규 확진자가 늘고 있어 2분기에도 국제선 수요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다만 국내선은 이르면 5월부터 회복세가 기대된다.

현재는 코로나19의 확산 중단 여부를 논하는 것보다 여객 수요 회복까지 버틸 수 있는 지에 대해 고민할 때며 최근 산업은행으로부터 400억원 규모의 단기차입을 확보한 것처럼 유동성 확보를 위한 정부 추가 지원책이 필요하다.

 

 

------------------------------------------------

"블루오션스탁"에서 제공하는 모든 정보는 투자판단의 참고자료이며, 투자판단의 최종 책임은 이용자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