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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차세대 파이프라인 다각화로 추가 상승 여력 기대

Atomseoki 2021. 8. 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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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185750)에 대해 기초 연구에 대한 임상 비용이 증가할 수 있지만, 주요 제품의 견조한 매출 성장 및 코로나19 치료제를 비롯한 차세대 파이프라인 다각화로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

 

종근당은 2분기 매출액 3268억원, 영업이익 33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3% 증가하고 7.2% 감소한 규모다.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케이켑’과 골다공증치료제 ‘프롤리아’를 포함한 기존 제품에서 견조한 매출 증가가 확인됐다.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서는 신약과 코로나 치료제 임상 3상으로 연구 개발비가 전년 대비 83억원(26.5%) 증가했고, 판관비도 전년 대비 59억원(11.5%) 증가했다.

종근당의 차세대 파이프라인이 임상 단계에 진입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항암제인 CKD-516은 면역항암제 병용 국내 1상,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CKD-508은 영국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며 차세대 HDAC 기전 CMT 치료제 CKD-510은 현재 프랑스에서 임상 1상 중으로, 하반기 임상을 마무리하고 임상 2상 IND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어 이중항체 폐암치료제인 CKD-702는 현재 국내에서 임상 1상 파트1 시험을 진행 중이며, 빠르면 하반기 파트2 임상이 개시될 것이다.

내년쯤 결과가 예상되는 품목들도 있다. 코로나19 치료제 CKD-314은 7월 인도, 러시아 등 8개국에서 임상 3상이 개시됐다. 내년 상반기 결과가 기대된다.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CKD-701 역시 지난달 28일 식약처 품목허가를 신청한 만큼, 내년 하반기쯤 허가 결과를 예상할 수 있다.

종근당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봤다. 2021년 종근당 매출액은 1조3983억원(전년 대비 7.5% 증가), 영업이익은 1324억원(전년 대비 4.6% 증가)으로 전망된다. 주요 제품의 매출 성장으로 매출은 개선되겠지만, 기초 연구에 대한 임상 비용 증가로 판관비는 전년 대비 소폭 늘어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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