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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센스, 자가혈당 측정기 시장 점유율 지속적 확대

Atomseoki 2021. 8. 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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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센스(099190)는 혈당측정기기 및 혈당측정스트립, 현장진단(POCT) 기기와 카트리지 같은 화학 및 바이오센서 등을 제조, 판매한다. 아이센스의 원주공장은 1교대 기준 연 약 14억개의 혈당스트립을, 송도공장은 약 4억개의 혈당스트립을 생산할 수 있다. 국내 외에도 중국에 생산공장을 세웠고 2020년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자가 브랜드 및 OEM/ODM을 통해 시장에 제품을 공급 중이다. 2020년 1분기기준 혈당측정기 및 스트립 매출이 전체 매출의 82%를 차지한다. 이 밖에 혈액응고측정기 및 스트립은 7%, 상품 매출은 6% 등이다.

주요 제품인 혈당측정기는 프린터와 유사한 특성을 갖는다. 구입 후 오랫동안 사용하는 프린터 본체와 소모품인 잉크 카트리지로 구성되어 있는 것과 같이 혈당측정기도 한 번 사면 긴 시간 사용할 수 있는 혈당측정기기와 1회용 소모품인 혈당스트립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센스는 지난달 28일 2021년 2분기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583억원, 영업이익은 31% 늘어난 110억원이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2분기 연환산 기준 순이익은 292억원이다. 2분기 실적을 반영한 PER은 15배다.

OEM·ODM 고객사 중 Arkray(월마트향), Nipro, 한독 등의 자가혈당 측정기 수주가 증가했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공장 가동을 실시한 중국 시장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혈당응고 측정기 주문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급증으로 높았던 베이스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아이센스 매출은 꾸준히 증가해왔고 올해도 매출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앞서 아이센스는 지난 2월 올해 연매출 목표치를 2250억원(+10% 이하 전년비)으로, 영업이익은 270억원(-11%)으로 제시한 바 있다. 영업이익의 전년 대비 감소하는 전망에 대해 올해 연속혈당 측정기에 대한 개발 비용 증가가 주 요인이라 판단했다.

업계에 따르면 아이센스의 자가혈당 측정기 시장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국내 시장의 경우 시장 점유율 40%를 차지하고 있다. 또 아이센스는 향후 늘어날 수요를 감안해 올해 7월부터 송도공장에 대한 증설을 개시했고 2022년 전체 CAPA의 약 30%가 확대될 전망이다.

 

재무 안전성은 양호하다. 2021년 1분기 기준 부채비율 40%, 유동비율 449%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부채비율이 100% 이하, 유동비율이 100% 이상이면 안전하다고 판단한다. 차입금 비율은 16%로 아주 낮진 않지만, 영업이익이 이자비용의 31.5배에 달해 영업이익으로 충분히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

아이센스의 ROE는 8~16% 사이에 형성됐다. 기타영업외손익 변동에 따라 순이익이 증가와 감소를 반복했다. PBR의 경우 주당순자산(BPS)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주가가 등락을 거듭해 1.4~2배 수준에 형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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