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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1조 클럽 진입 기대

Atomseoki 2018. 8. 7.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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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185750))이 지난해 도입한 백신 등의 매출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높은 실적을 거두면서 1조 클럽 진입에 기대감을 높였다. 


올해 종근당은 상반기 매출액 455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영업이익은 378억 원으로 14.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종근당은 3년째 상반기보다 하반기 실적이 좋았다. 회사의 2015년 상반기 실적은 2873억 원, 하반기 실적은 3052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 실적(4636억 5600만 원)도 상반기(4207억 원)에서 10.2% 상승했다.


올해부터 매출로 잡히기 시작한 '프리베나13-성인용'(프리베나)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프리베나는 1분기만 9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프리베나는 종근당이 지난해 말 화이자로부터 도입한 폐렴구균백신이다. 프리베나의 연 매출액은 약 300억 원대다. 


종근당은 프리베나 외 신규 도입 제품 프롤리아의 매출도 점차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프롤리아는 종근당이 암젠으로부터 도입한 전 세계 최초 RANKL 표적 골다공증치료제다. 종근당은 국내사 최초로 암젠과 프롤리아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프롤리아는 지난해 급여 등재에 성공하면서 점차 처방 건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뇌인지기능개선제 '글리아티린'의 성장도 기대된다. 글리아티린의 원개발사 이탈파마코는 지난 2월 글리아티린과 관련한 모든 기술을 종근당에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글리아티린의 연 매출액은 600억 원대다. 올 1분기 종근당 글리아티린의 매출액은 105억 6600만 원을 기록했다. 1분기 총 매출액의 4.83% 수준이다. 


고령화 사회에 특히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질환의 치료제를 발 빠르게 도입한 것이 유효했다는 평가다.


종근당 관계자는 올해부터 매출로 잡힌 프리베나와 프롤리아가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두 제품은 계절을 타지 않는데다가 매출이 지속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종근당이 올해 새롭게 국내 제약사 매출액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지난해 국내 제약사 중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원이 넘은 곳은 유한양행(1조 4622억 원), GC녹십자(1조 2879억 원), 광동제약(1조 1415억 원) 등 3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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