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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제약, 비용절감하며 수익성 개선

Atomseoki 2021. 7. 1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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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제약(007370)은 순환기 치료제 주력의 중소 제약사다. 본사는 서울특별시 서초구에, 공장은 강원도 원주에 있다. 원주공장의 품목별 연간 생산능력은 정제 2억개, 경질캡슐 8000만개, 건조시럽제 500만개 등이다. 회사는 ▲생산능력 증가 ▲품질 향상 ▲GMP밸리데이션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설비투자를 진행해왔다.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8억원, 2022년 10억원, 2023년 11억원 등을 설비에 투자할 계획이다.

순환계용 약(크리빅스정), 소화기관용 약(에스졸 정), 중추신경계용 약(낙톤) 등이 주력 제품이다. 2021년 1분기 기준 순환계용 약 매출은 전체 매출의 37%를, 소화기관용 약은 13%, 중추신경계용 약은 12%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회사는 항혈소판제 크리빅스를 중심으로 전문의약품(매출 비중 90%)에 주력했고 내수 매출이 대부분이다.

 

진양제약은 지난 2016년 매출 감소에 원주 신공장 증축으로 인한 비용이 늘면서 10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었다. 이후 순환계용 약제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2017년까지 지속된 영업손실이 2018년에 흑자로 돌아섰다. 2019년엔 매출원가 증가로 다시 적자를 냈지만 지난해 판관비 절감과 부실채권 정리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기도 했다.

올해 1분기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121억원 대비 9% 증가한 132억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억원에서 8억원으로 8배 늘었고, 순이익은 3억원에서 7억원으로 2배(133%) 증가했다. 매출이 늘어난 가운데 매출원가는 작년 1분기와 비슷해 매출원가율이 46%에서 42%로 4%p 하락했다.

주가는 급등락을 거듭했다. 2019년 하반기 3000원 선으로 내렸던 주가는 지난해 1만1000원 선을 넘기도 했다. 이후에는 줄곧 하락해 5000원 선으로 복귀했고 최근 오름세를 보여 6000~7000원 사이에 거래되고 있다.

 

재무 안전성은 양호하다. 2021년 1분기 기준 부채비율 52%, 유동비율 156%를 기록했다. 차입금도 2017년 이후 계속 감소했다. 2021년 1분기 기준 차입금 비율은 7.4%로 낮다. 진양제약은 흑자전환으로 발생한 현금흐름으로 차입금을 일부 상환했다. 영업이익은 이자비용의 29배에 달해 영업이익으로 충분히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

진양제약은 지난 2017~2018년 적자를 내 ROE가 마이너스(-)였다가 2019년을 기점으로 5% 수준으로 회복했다. 최근 ROE는 상승 중이다. PBR은 지난 3년 간 1~2배 사이를 오갔다. 현재 기록 중인 1.7배 PBR은 작년 9월에 기록한 고점 대비 13%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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