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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로저스, 한국의 그래핀에 주목

Atomseoki 2017. 1. 17.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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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국내 그래핀 기업 ‘스탠다드 그래핀’에 투자하면서 고문을 맡게 됐다.

로저스 회장은 14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서울힐튼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은 그래핀 분야에서 세계의 리더가 될 잠재력이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래핀은 흑연의 표면층을 한 겹 살짝 떼어낸 탄소나노물질로 반도체·디스플레이·의료·자동차·방위산업 등 다양한 업종에서 활용할 수 있는 미래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로저스 회장은 회장은 수 년 전 캐나다의 흑연 광산 기업에 투자하면서 그래핀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이후 투자처를 물색하다 스탠다드 그래핀과 만나게 됐다. 로저스 회장의 그래핀과 관련해 투자한 사례는 현재까지 스탠다드 그래핀이 유일하다. 그는 “아직 전세계적으로도 투자할 만한 그래핀 기업은 많지 않다”며 “훌륭한 기업에 투자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밖에 그는 “우연히도 북한에는 흑연 자원이 대량 매장돼 있다”며 통일 후에는 천연 자원을 활용해 더욱 그래핀 산업 발전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스탠다드 그래핀에 대한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이정훈 스탠다드 그래핀 대표는 “지인들을 통해 로저스 회장에게 사업 내용을 알리게 됐고 인연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로저스 회장은 지난해 3월 이 대표를 미국 자택으로 초대해 사업 브리핑을 듣고 스탠다드 그래핀의 주주가 되기로 결정했다. 지난 9월에는 직접 방한해 스탠다드 그래핀의 연구·생산 시설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핀 관련주 : http://blueoceanstock.tistory.com/1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