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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해외주식예탁증권(GDR)발행 주가에 긍정적 작용

Atomseoki 2017. 12. 1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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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035720)에 대해 국내외 인터넷 기업 성장의 핵심은 M&A와 자체플렛폼 고도화며 해외주식예탁증권(GDR)발행 결정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카카오는 지난 15일 장종료후 공시를 통해 제3자 배정 방식을 통해 최대 10억달러의 해외 투자 유치를 추진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외 투자자 대상 해외주식예탁증권(GDR)을 발행해 싱가포르증권거래소(SGX)에 상장하는 방식이다. 전체 투자 유치 절차는 내년 2월초 완료 예정이다.

이번 유증이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10% 희석을 상쇄하고도 남는 M&A 가치 상승 잠재력을 확보한다고 판단하며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위한 시장 선점은 M&A는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만약 카카오가 로엔을 인수하지 않았다면 AI 스피커 시장 성공이 지금처럼 기대됐을 수 있었는지 의문이며 페이스북이 인스타그램을 인수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성공은 불가능했을 것이고, 구글이 유튜브를 인수하지 않았다면 현재의 지배력을 선점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광고, 음악을 중심으로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고 모빌리티, 컨텐츠 사업의 잠재력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번 GDR 발행을 실행하는 것으로 판단한다. 유상증자 성공 기대 감은 유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