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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4분기 저점으로 실적과 모멘텀 모두 개선 전망

Atomseoki 2019. 1. 22.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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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035720) 주가가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실적과 모멘텀이 모두 개선될 전망이다. 


카카오가 하락한 배경에는 실적이 자리하고 있다. 카카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부진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 매출액은 65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7% 높아지겠지만 영업이익은 2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7%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26.4% 하회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매출은 광고, 뮤직, 커머스 등의 성수기 효과로 전분기 대비 8% 정도 증가하나 영업이익은 개발자 등 핵심인력 인센티브 지급에 따른 인건비 증가 및 카카오페이, 모빌리티, 모바일게임 신작 등에 대한 마케팅비 증가 등으로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마케팅비의 경우 비중이 급증했다. 카카오는 지난해 1~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대비 7.4%의 마케팅비용을 집행했으나 4분기에는 그 비중이 10.0%까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실적발표 이후 컨센서스가 하향 조정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주가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광고매출의 성장세 지속, 모빌리티, 콘텐츠, 핀테크 등 신사업 성장모멘텀 부각, 2019년 비용통제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등을 고려할 때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할 수 있다.


다만 증권업계는 카카오에 대해 2019년은 실적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163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7% 급증할 것으로 추정했다. 카카오톡 광고 중심의 광고매출 성장, 신규서비스의 실적 개여, 효율적인 마케팅비 집행을 통한 비용통제 등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 2019년에는 카카오택시 수익화 등 모빌리티 분야의 수익화와 더불어 프리미엄 영상콘텐츠 투자 확대에 따른 콘텐츠 경쟁력 확보가 기대된다. 카카오는 기본적으로 카카오택시(스마트호출, 프리미엄서비스 등 포함), 카카오드라이버 등 모빌리티 신사업 및 카카오페이, 바로증권, 카카오뱅크 등 핀테크 기반 금융 신사업에 대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한 중장기 투자종목다.


올해는 시장 및 경기 동향을 감안해 신사업 투자 속도 조절을 통한 수익성을 관리하겠다고 밝힌 점도 상승요인으로 기대된다. 카카오는 지난 3분기에 마케팅비를 시장 전망치보다 훨씬 적게 집행해 신사업 투자에 대한 속도조절의 의지를 보여준 바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영업비용이 훨씬 효율적으로 통제될 것다. 


바로투자증권 인수 후 행보와 카카오뱅크 증자, 은행 상품 라인업 가능성 등도 기대된다. 바로투자증권 인수 후 종합자산관리계좌(CMA) 계좌를 통한 수수료 절감, 카카오톡과 계좌의 연계를 통한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대한 투자 편의성 등은 관심을 둘만 하다. 카카오뱅크 증자와 상품 라인업 가능성 등도 투자 핵심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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