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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2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하반기 지속 전망

Atomseoki 2021. 8. 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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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12011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돈데다 하반기에도 업황 기대감이 크다.

 

2분기 코오롱인더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82% 증가한 1036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였던 907억원을 웃돌았다. 필름사업 외 전 사업 부문에서 실적 개선을 보였다.

산업자재부문 영업이익은 48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81% 증가한 영향이 컸다. 5세대이동통신(5G)케이블, 고부가 초고성능타이어(UHPT)용 수요 호조로 아라미드 실적이 전 분기보다 개선됐다. 또 교체용 타이어 수요가 증가하며 타이어코드 실적도 전 분기보다 개선되는 모습이 나타났다는 평가다.

화학 부문에서의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보다 8% 증가했다. 타이어용 석유 수지와 에폭시 수지의 스프레드가 개선됐다. 패션부문의 2분기 영업이익 역시 15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9% 늘었는데 특히 아웃도어와 골프웨어 상품의 매출 증가가 가파르게 나타났다.

3분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보다 196% 늘어난 85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패션 부문이 가을 비수기인 만큼 전 분기보다는 영업이익이 줄어도 전년 동기보다 크게 증가할 것이며 수요 호조 속에 원가 상승분을 판가에 전가하며 산업자재 부문의 아라미드나 타이어코드의 수익성이 양호하게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자회사 코오롱머티리얼과의 지분 교환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전날 코오롱인더는 코오롱머터리얼을 주식 교환 방식으로 100%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8월 2일 공시했다. 주식교환일 기준일은 2일로 코오롱머터리얼 주식을 소유한 주주들에게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주식을 교환 지급한다. 주식 교환 대상 주주에게는 코오롱머터리얼 주식 1주당 코오롱인더스트리 주식 0.03692133주를 지급한다.

코오롱인더의 주식 수는 448억원 규모(2.05%) 희석되지만 코오롱머티리얼의 2020년 연간 영업적자가 14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영업이익 개선에 무게를 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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