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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크웨어, 美에서 블랙박스 경쟁력 입증

Atomseoki 2018. 8. 3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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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크웨어(084730)가 세계 주요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 블랙박스(대시캠)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지속 추진하면서 매출 확대에 적극 나섰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최대 가전 판매업체 베스트바이 온라인몰에서 팅크웨어의 블랙박스는 베스트바이 자체브랜드 인시그니아(Insignia), 가민(Garmin), 렉싱(Rexing) 등과 판매량 상위권에 안착했다. 

지난 29일 기준 팅크웨어의 전후방 블랙박스 TW-F200D 모델은 베스트바이 최다 판매 3위를 기록했고 날짜에 따라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팅크웨어 측은 지난 2010년 중반 미국 시장 진출 이후 마케팅을 적극 펼친 결과라고 설명했다. 

팅크웨어 블랙박스는 북미에 진출한 2014년만 해도 인지도가 거의 없었으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글로벌 가전 전시회 'CES'에 7년 연속 참여하는 등 현지 마케팅을 지속했다. 판매처도 베스트바이 외에 현지 다수의 오프라인 매장에 제품을 공급하며 이름 알리기에 한창이다. 

북미에서 성과 여부는 글로벌 비중을 높이려는 팅크웨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올 상반기 팅크웨어가 블랙박스 수출 규모는 93억 원으로 전체 매출 669억 원의 13.9% 수준이다. 수출 비중은 2015년 상반기 6.8%보다 7% 포인트 상승했지만 매출 증가액은 65억 원으로 크지 않다. 아직 일본 중심의 아시아 시장이 수출 물량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중국에 이은 세계 2위 규모의 자동차 시장 북미에서 성과 가시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불안요소도 상존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최근 후방(백업) 카메라가 대중화된 지 10년여가 흐른 반면 미국은 최근 백업 카메라 설치를 의무화할 만큼 차량용 카메라 시장의 성장세가 더디다. 블랙박스를 주로 취급하는 팅크웨어가 단기 매출을 크게 올리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최근 내수 자동차 시장이 둔화되는 만큼 수출 확대에 많은 신경을 쓰는 상황이라면서 현재 북미 차량용 카메라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진 않지만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을 통해 매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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