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닷컴(150900)이 글로벌 기업들의 DRM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고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파수닷컴은 데이터 및 S/W 보안 솔루션 제공, 정보보호 관련 종합 컨설팅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데이터 보안 시장에서는 시장점유율 30% 이상을 유지하며 국내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DRM(디지털콘텐츠 저작권 보호기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공기관, 대기업 등 국내에서만 약 2100여개 데이터 보안 래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IBM(2014년)을 비롯한 미국 최대 통신사(2015년) 등과 DRM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올 상반기에는 국제기구와 공급 계약을 맺으면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미국은 글로벌 DRM 시장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이미 성숙기에 진입한 국내와 달리 태동기로 판단한다. 글로벌 기업들의 DRM솔루션 도입과 함께 연 평균 약 20%의 고성장을 예상한다.
특히 약 7~8%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공공 S/W 유지보수요율이 2017년에는 15%로 상향될 전망이다. 지난 7월에는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 가이드라인’이 발간되면서, 개인을 알아볼 수 없는 비식별 정보의 자유로운 활용이 가능해졌다. 이에 파수닷컴 개인정보 비식별화 솔루션 ‘애널리틱 DID’의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올해 2 분기까지 연결기준 누적 매출은 미국 법인의 매출 감소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11.5%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가 지속됐다. S/W 보안 관련 투자는 주로 연말에 집중되기 때문에 4분기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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