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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누진제 완화로 전기요금 1.7% 인하

Atomseoki 2016. 11. 2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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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015760)의 누진제 완화로 평균 전기요금이 1.7% 인하될 것이라며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돼 당분간 주가반등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통산자원부는 전일 ‘주택용 누진제 정부 여당 개편안’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 보고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현재 6단계인 누진 구간을 3단계로 축소하고 최대 11.7배수인 누진배율도 3배로 낮춘다. 이에 따라 한국전력의 연간 매출액은 9393억원 줄어들 전망이다.


한국전력의 연간 수입이 9393억원 감소하는 것은 연평균 전기요금 1.7% 인하를 의미한다. 이번 개편안이 확정되면 올 하반기 한국전력 주가를 끌어내렸던 가장 큰 불확실성이 제거되는 것이다.

주택용 누진제 완화 이외에 교육용 전기요금 인하, 취약계층, 다자녀 대가족, 출산가구, 사회복지시설의 전기요금 할인율을 확대한다는 내용도 있는데 이번 요금제도 변경으로 한전의 평균 요금이 약 2% 내려가는 것으로 보면 된다.

12월부터 전기요금 누진제가 완화된다는 소식에 주가가 저점을 확인하고 반등하기 시작했다. 전기요금이 소폭 인하되는데 그치고 발전믹스가 점차 개선되며 석탄가격이 하향안정화될 것으로 보여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