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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원자재 가격 하락에 주가 반등 전망

Atomseoki 2019. 6. 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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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015760)이 원자재 가격 하락의 영향을 받아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두바이유와 뉴캐스탄 가격은 지난달 고점 대비 각각 16%, 13% 하락했다. 올해 예상 발전믹스 기준으로 유가와 석탄가격이 1달러씩 하락할 때 연료비는 각각 1953억원, 1242억원 절감된다.

작년 10월 말 유가 하락과 전기요금 개편 기대감으로 밸류에이션 하단은 주가순자산비율(PBR) 0.3배 이상에서 형성됐었다. 올해 전기요금 인상 기대감은 낮지만 유가와 석탄가격이 동시에 하락하며 단기적으로 PBR 0.3배까지 회복할 것이다.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원자재 가격의 시차를 감안했을 때 유가는 3분기, 석탄가격은 4분기부터 하락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며 하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76.6% 증가한 3조5000억원으로 추정된다.

한국전력의 재무구조는 발전자회사를 중심으로 악화되고 있다. 다만 정부는 당장 전기요금 인상 카드를 쓰긴 어려운 환경이지만, 여름철에 한시적으로 누진제 개편을 하는 것 외에는 추가로 한국전력의 재무구조를 악화시킬 규제를 선택하기도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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