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 보는 주식

한국전력, 자구책 통한 비용 개선...원가 개선 주목

Atomseoki 2023. 5. 15. 08:38
반응형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여러 주체의 오랜 협의 끝 요금 인상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는 데다, 자구책을 통한 비용 개선, 글로벌 원자재 가격 안정화 등 원가 개선 요인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한국전력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적자는 6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5조3000억원)를 하회했다. 원전 이용률이 기대치를 하회했으나 석탄 연료비가 예상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하며 당사 예상치(-6조원)에는 부합했다.

차입금 규모는 연말 대비 5조2000억원 늘었다. 이자비용은 1조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5.9% 증가했다. 아울러 지난해 발표한 20조1000억원 규모의 자구책에 이어 추가 5조6000억원의 자구책을 제시했다. 일부 임직원의 성과급 반납도 포함됐다.

이달 중 전력 요금 인상이 유력하다. 최근 전력시장가격(SMP)이 kWh(킬로와트시)당 140원대로 하락하면서 원가 구조가 개선되고 있으나 지난 2021~2022년 입은 심각한 타격을 치유할 정도는 아니라는 평가다. 이 기간 연결 순차입금은 47조8000억원 증가했다. 악화된 재무 구조로 인해 발전, 송배전 설비 투자가 지연되면서 산업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금부터는 한국전력의 재무 구조를 개선함으로써 무너진 전력 시장 생태계를 정상화할 필요가 있다. 기획재정부 역시 지난해 12월 ‘2023년 경제 정책방향’을 통해 오는 2026년까지 한전 누적적자 해소를 공언한 바 있다.

 

 

------------------------------------------------

"블루오션스탁"에서 제공하는 모든 정보는 투자판단의 참고자료이며, 투자판단의 최종 책임은 이용자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