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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실적 하향 조정...높아진 물가에 눈높이 낮춰

Atomseoki 2023. 5. 1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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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139480)에 대해 실적을 하향 조정한다. 할인점의 리뉴얼 및 트레이더스 객단가 고베이스, SKC컴퍼니 원가 부담 등을 반영해 실적을 하향 조정했다.

1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아주 부진했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7조1354억원, 영업이익은 60.4% 하락한 13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기대치를 큰 폭으로 하회한 수치다.

실적 하회의 주요인은 작년 동기보다 3일 적었던 공휴일, 연수점 및 킨텍스점 등 리뉴얼 점포 공사 조기 착수, SCK컴퍼니의 원가 부담 영향 등이다. 이커머스 자회사와 조선호텔의 리오프닝 수혜에 따른 손익 개선에도 연결 실적은 다소 아쉬운 수준이었다.

 

트레이더스 또한 코로나19를 지나며 상승한 객단가(2020년 이후 누적 기준 25% 상승) 베이스와 공휴일 영향으로 1분기 기존점 신장률은 -6.1%를 기록했다. 전문점 부문은 노브랜드 매출액과 손익 개선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쓱닷컴 1분기 영업손실은 1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억원 개선됐다. G마켓 영업손실도 전년 동기 대비 85억원 개선된 109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그동안 캐쉬카우 역할을 해주던 SCK컴퍼니의 1분기 영업이익은 205억원을 기록해 다소 아쉬웠는데, 환율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 영향이 지속되고 있다.

2분기는 우호적으로 내다봤다. 2분기 재산세는 일부 자산 매각 등으로 감소요인이 있어 방어적인 편이고, 하반기는 상반기와 반대로 공휴일 수가 이틀 많아 점포 영업에는 다소 긍정적이다.

리뉴얼 이후 점포들의 실적 개선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고 SCK컴퍼니 또한 전년 하반기 일회성 요인이 있었다 보니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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