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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3분기에도 실적 개선세 지속

Atomseoki 2020. 8. 14.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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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연료 단가비 하락에 따른 원가 절감으로 실적 개선세가 3분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2분기 한국전력은 영업이익 298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매출액은 13조 1000억원을 기록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판매량 감소에 따른 전기 매출 부진을 기타 매출 증가로 만회했다.

 

원자력(81.3%), 석탄(55.7%)의 기저발전 이용률이 각각 1.5%포인트, 2%포인트 하락했지만 2분기 전력구입단가(SMP)가 15.7% 낮아져 구입전력비는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 연료비도 유연탄과 LNG 연료비단가 하락으로 12.8% 절감됐다. 점진적으로 유연탄 단가 하락이 확인되고 있으며 상반기 낮았던 유가도 시차를 두고 연말까지 비용 절감으로 반영될 것이다.

이미 8월 LNG 연료비 단가와 일별 SMP를 통해 3분기 비용 절감 모멘텀 충분히 확인되고 있다. 9월엔 추가적인 LNG 가격 하락으로 유연탄 대비 역전이 기대된다. SMP를 유연탄 단가가 결정하면 석탄발전량 비중이 높은 한국전력 발전자회사는 실적 악화가 불가피 하다. 그러나 한국전력 별도 실적은 그에 반비례하기 때문에 연결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기저발전 특성상 단가 역전이 실제 믹스 변화로 이어지 수 있는지는 지켜봐야 한다. 한국전력 내부 수익배분에서 배당여력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은 중요한 투자 포인트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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