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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가격인상 수혜와 호황기 진입

Atomseoki 2017. 6. 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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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161390)는 가격 인상 수혜와 함께 호황기에 진입하고 있다.

올해 초 타이어 업체들의 1차 연쇄 가격인상 이후 2차 가격인상이 시작됐다. 지난 6일 세계 1위 브릿지스톤이 2차 가격인상을 발표했는데 이는 4월 5일 2차 가격인상을 발표한 굿이어에 이어 두번째다.

구체적으로 브릿지스톤은 다음 달 1일까지 트럭·버스 타이어 가격을 최대 8% 인상할 계획이다. 1차까지 합치면 올해 인상폭은 16%에 달한다.

1차 때도 트럭·버스 인상 이후 며칠 내에 모든 세그먼트로 인상이 확대됐음을 감안 시 승용차 타이어의 가격인상도 시간 문제로 판단한다. 이러한 브릿지스톤의 가격인상은 6월 중에 한국타이어를 비롯한 대부분 타이어 업체들의 연쇄 가격인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실제 한국타이어는 이미 1분기 실적설명회에서 확고한 2차 가격인상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특히 가격인상은 호황기의 강력한 증거가 될 전망이다.

이번 호황기는 기존 싸이클 대비 믹스개선이 강력하다. 고성능타이어(UHPT)가 신차용에서 교체용으로 확산되고 있고 SUV 열풍이 평균 타이어 사이즈를 키우고 있다. 이밖에도 공급과잉이 완화되고 있으며 원재료 환경도 우호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