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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작년 4분기 비용증가와 경쟁심화로 부진 전망

Atomseoki 2019. 1. 7.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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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000240)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비용증가와 경쟁심화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타이어주에 대한 낮은 관심과 지속적인 악재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으며 향후 관건은 미국 테네시 공장의 정상화 시점이다. 테네시 공장의 손익개선 시점이 주가의 바닥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1587억원(영업이익률 9.6%)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19%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2017년 4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14% 증가하지만 이는 당시 국내공장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하며 공장 가동에 약 2주간 차질이 생긴 기저효과 때문다. 순이익도 세무조사 여파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별로는 국내와 중국이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미국과 유럽이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에서는 유통망 개편 작업의 성과가 나타나는 가운데 중국 내 점유율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에서 지난해 초 도매유통업체들이 잇달아 인수합병으로 몸집을 불리면서 한국타이어의 유통환경이 불리해졌고, 유럽은 9월부터 강화된 배기가스 규제로 4분기 자동차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신차용 타이어(OE) 판매가 부진한 가운데 경기둔화로 교체용 타이어(RE)도 수요가 주춤하다. 마지막으로 2017년 3분기부터 가동한 테네시 공장이 여전히 손익분기점을 못 넘기면서 실적에 지속적으로 부담을 주고 있다. 인력확충 어려움이 이어지면서 손익분기점 도달은 2분기가 지나야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테네시 공장의 부진 장기화와 미국과 유럽 부진을 반영해 순이익 전망을 낮췄다. 주가가 테네시 공장의 가동시점인 2017년 7월 고점을 찍고 지속 하락하고 있는 만큼 테네시 공장의 손익개선 시점이 곧 주가 바닥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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