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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SK네트웍스 패션사업 인수...위험요인 분석

Atomseoki 2017. 1. 1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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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020000)에 대해 SK네트웍스 패션사업 인수가 올해 실적 위험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SK네트웍스 패션부문(이하 SKF) 인수가 올해 한섬의 실적 관전 포인트라고 짚었다. 지난해 말 한섬은 관계사 현대지앤에프를 통해 SKF를 3261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SKF 인력 400여명에 대해 전원 고용 승계, 5년간 고용안정 보장을 약속했다.

단기에 조직을 축소해 수익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한섬의 탁월한 브랜딩 능력을 활용하더라도 오브제, 타미힐피거 등 노후화된 SKF 보유 브랜드들의 브랜드력 제고에는 최소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섬도 현대백화점 그룹에 2012년 1월 피인수 된 후, 2년 간 체질 개선 및 정상화 작업 속에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SKF 인수는 올해 실적 위험 요인으로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며 중국 직진출의 유의미한 실적 가시화, SKF와의 중장기 시너지 전략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주가 상승동력이 약할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