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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신텍, 198억 유상증자로 재무구조 개선 나서

Atomseoki 2016. 7. 18.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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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신텍(099660)이 19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는 해외 수주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재무구조 개선이 필요한 상황.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된 자금의 대부분을 차입금 상환에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한솔신텍의 올 1/4분기 기준 부채비율은 258%. 수주산업은 부채비율 등 재무구조의 안정성을 중시하는데, 200% 이하를 적정수준으로 평가한다.

유상증자에 성공할 경우 부채비율을 200% 이하로 낮추고, 차입금 감소에 따른 금융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고, 신주 예정 발행가액은 1455원, 납입일은 9월 6일이다.

한편 상반기 수주활동이 다소 부진했던 한솔신텍은 이날 금호석유화학이 추진 중인 280억원 규모의 ‘율촌 그린에너지 발전사업 보일러 프로젝트’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한솔신텍은 2013년부터 국내 CFBC 보일러 프로젝트 수주를 석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