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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케미칼, 삼성전자 반도체 투자확대 수혜 주목

Atomseoki 2019. 4. 2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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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케미칼(014680)이 삼성전자의 반도체 투자확대에 따른 수혜 기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뿐만 아니라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도 글로벌 1위를 달성하겠다는 '반도체 비전 2030'을 세우고 2030년까지 시스템 반도체 분야 연구개발 및 생산시설 확충에 133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전문인력도 1만5000명을 채용한다.

자본시장에선 수혜 기업 찾기에 혈안인 가운데 범 삼성가인 한솔그룹의 화학 계열사 한솔케미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솔케미칼은 과산화수소, 퀀텀닷, 프리커서 등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생산에 필요한 소재들을 생산한다. 

과산화수소는 초정밀 작업인 반도체 제작 과정에서 세정제 역할을 하는 중요한 소재다. 삼성전자향 물량이 압도적이다. 한솔케미칼은 삼성전자 비메모리(시스템 LSI) 부문에 과산화수소를 독점 공급(점유율 100%)하고 있다. 

삼성전자 투자확대에 따라 한솔케미칼 매출 상승 기대감도 무르익는 분위기다. 한솔케미칼의 비메모리 소재 관련 매출은 지난해 250억원에서 올해 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0%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솔케미칼 입장에선 삼성디스플레이 투자도 겹호재다. 향후 2년 간 삼성디스플레이는 TV 중심의 대형 디스플레이 차별화를 위해 QD-OLED 생산능력 확대에 10조원 이상의 신규 투자를 집행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QD-OLED TV의 경우 QD 소재 출하량이 현재 QD-LCD TV 대비 5배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솔케미칼은 삼성에 QD 소재를 독점 공급 (공급 점유율 100%)하고 있어 QD 매출 (2018년 QD 매출 600억원)의 가파른 성장세가 기대된다.

한솔케미칼은 2분기부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반도체 출하량이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영업이익이 분기 최대 수준인 30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올해 한솔케미칼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1152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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