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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항공기 증편, 화자품株 면세점株 수혜 기대

Atomseoki 2019. 3. 1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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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항공회담을 통해 양국간 항공편을 증편키로 하면서 중국인 관광객 증가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운수권 증대 소식에 중국안 단체 관광객 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내 면세점 업체들에 긍정적인 모멘텀이 되고 있다.


지난 15일 국토교통부는 한중 항공회담을 통해 양국을 오가는 항공편을 주 70회(여객 60회, 화물 10회) 증대하는데 합의했다. 운수권 설정과 관련, 특정 주요노선의 독점 운영방식이 폐지되면서 모든 국적 항공사에 고른 취항기회가 부여되고 이에 따라 한중 항공요금이 더 저렴해질 가능성도 존재한다는 분석이다.


이번 운수권 확대 아직도 금지돼 있는 한국행 단체관광 상품의 온라인 판매가 재개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지난 15일 면세점, 화장품 종목들의 주가가 상승마감했다. 향후 중국 여행사 인터넷 사이트에 단체 관광 상품이 대대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할 때 보다 강한 상승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신세계(004170), 호텔신라(008770) 등 국내 면세업체들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중국 전자상거래법 시행 우려에도 불구하고 1~3월 매출이 호조를 보이며 주가 반등이 기대되는 가운데 중국인 단체 관광객 증가 기대감은 주가 상승에 추가적인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화장품은 어떤 제품, 브랜드를 선호할 지 확실하지 않은 반면 면세점은 유통 채널로서 긍정적 효과를 누릴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올 1분기에도 중국인 보따리상에 힘입어 면세업계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1월 이후 면세점 업체간의 수수료 경쟁도 완화된 것으로 파악된다. 종목 선호도는 신세계>호텔신라>현대백화점 순이다.


화장품의 경우 중국 단체관광객 회복은 오프라인 매장을 다수 보유한 업체에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커버리지 기업중에는 LG생활건강(051900)을 톱픽으로 추천했고, 아모레퍼시픽, 아모레G 등도 단기 주가상승이 예상된다고 했다. 


그외 오프라인 매장을 다수 보유한 브랜드 업체들은 에이블씨엔씨, 토니모리, 클리오, 잇츠한불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