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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유럽 물류사 인수 시너지 확대 기대

Atomseoki 2018. 12. 27.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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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086280)가 3년전 인수한 유럽 물류회사 아담폴을 활용해 시베리아 철도(TSR)와 중국횡단철도(TCR) 연계 사업등 북방물류 확대에 나선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015년 유럽법인(글로비스 유럽)을 통해 아담폴 지분 70%를 취득했다.


아담폴 인수는 지난 3년간 현대글로비스가 추진한 유일한 해외 MA로 당시 지분 이전대가로 484억8800만원을 지급했다.


지난 1990년 설립된 폴란드 물류기업 아담폴은 유럽 내에 BMW, GM, 도요타,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를 운송하는 회사다. 폴란드는 동유럽과 서유럽을 연결하는 중요한 위치로지리적 접근성이 뛰어나아담폴을 유럽 육상 물류 허브로 활용하기 위해 인수를 추진했다.


현재 현대글로비스는 시베리아 횡단철도와 중국 동부-카자흐스탄-러시아로 이어지는 중국 횡단철도 사업을 검토 중이다. 중국 횡단철도 사업은 아담폴을 주축으로 추진된다.


시베리아 횡단철도는 광궤를 중국 횡단철도는 철도 선로의 궤간이 표준궤 보다 넓은 광궤를 쓴다. 철도 간격이 달라 두 철도망을 연계하려만 각각 실린 화물을 환적하는 것이 필요한데 환적시스템을 아담폴이 보유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전체 매출의 40%를 해외에서 벌어들이며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다. 유럽 매출은 지난 2016년 4조3741억원에서 지난해 4조5436억원으로 성장했으며 올해는 3분기까지 3조4965억원의 매출을 거둬 연간 매출은 지난해에 이어 4조원을 넘길 전망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유럽 전체 매출에서 아담폴의 기여도는 작지만 지리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으며 유럽에서 생산된 글로벌 완성차를 러시아로 육상 운송해주는 역할을 담당해왔으며 향후 유라시아 철도물류 사업에서 물류 허브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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