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 보는 주식

현대모비스, 하반기 고정비 부담 완화로 수익성 개선 전망

Atomseoki 2018. 7. 27. 07:35
반응형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하반기에는 고정비 부담이 완화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실적발표 내용에 대해서도 주주를 바라보는 달라진 시각이 반영된 충실한 발표였다고 평가했다.


현대모비스의 올해 2분기 실적에 대해 중국 기저효과로 선방했다고 평가했다. 현대모비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5312억원을 기록했다. 모듈부문 수익성은 1.6%로 추정치보다 0.4%포인트 높았고, A/S 수익성은 24.7%로 추정치보다 0.3%포인트 낮았다. 모듈은 6월에 급증한 중국 공장판매 때문이며, A/S는 환율 영향으로 추정된다.


하반기에는 고정비 부담이 줄어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모듈조립 부문의 고정비 부담 요인들이(현기차 생산 물량감소, 중국 5공장 초기가동, 크라이슬러 오하이오 공장 일시 가동 중단) 점차 완화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며 2분기 적자 지속을 예상했던 중국 모듈 마진도 소폭이나마 흑자로 돌아선 점도 긍정적다. 또 하반기에는 현대기아차의 미국 공장 가동률 회복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A/S의 고마진도 재고/물류 효율화로 지속될 전망이다.


지배구조 개편 무산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실적발표인 만큼 2분기 실적은 숫자만큼이나 실적발표 내용에 큰 관심이 집중됐다. 내용과 형식을 통해 주주를 바라보는 회사 측의 달라진 시각을 가늠할 수 있기를 기대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모비스는 2분기 실적발표 프레젠테이션 내용을 과거보다 대폭 보강하고, 형식적이지 않은 질의응답을 위해 노력하는 등 여러 가지 변화를 꾀하는 모습이 보였다. 추후 지배구조 개편을 재추진할 때에도 이러한 기조가 반영되면서 시장의 우려를 점차 완화시켜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

"블루오션스탁"에서 제공하는 모든 정보는 투자판단의 참고자료이며, 투자판단의 최종 책임은 이용자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