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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넷플릭스와 IPTV사업 제휴 관측

Atomseoki 2018. 7. 27.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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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032640)가 조만간 넷플릭스와 IPTV사업 제휴에 나설 것으로 관측되면서 방송콘텐츠업계가 긴장했다.


관련업계는 LG유플러스와 넷플릭스 동맹이 미디어 생태계를 파괴할 가능성이 높다는우려를 제기한다. 넷플릭스가 동양권에서 이렇다 할 실적을 내지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단숨에 업계 지형변화가 이뤄지기 쉽지 않은데다 시청자 선택권 확대 차원에서 긍정적이라는 시각도 나온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분석 기업 앱애니에서집계한 지난 26일 기준 넷플릭스는 미국와 캐나다, 독일, 영국 등 북미와 서유럽 지역에서 애플 앱스토어 매출 상위 1, 2위를 각각 기록 중이다.


이번 집계는 애플 앱스토어 내 모든 콘텐츠 범위를 포함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앱스토어 매출 상위 콘텐츠 대부분이 게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넷플릭스 시장지위가 막강하다는 분석이다.


북미,유럽시장과 달리 동양권에서 넷플릭스는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상황이다. 넷플릭스가 자체 제작하는 콘텐츠 대부분이 영어권이고 아시아 시장 공략용 콘텐츠는 상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넷플릭스는 영어권인 인도 애플 앱스토어에서만 매출 1위에 올랐고 베트남(58위), 일본(46위), 대만(38위) 등지에서 매출 최상위권에 안착하지 못했다. 국내 애플 앱스토어에선 15위로 다소 높지만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카카오페이지(5위), 푹(POOQ, 12위)보다 순위가 낮다. 넷플릭스가 올 상반기 올린 지역별 동영상 스트리밍 매출을 봐도 미국 매출이 37억1324만 달러로 글로벌 매출(37억323만 달러)을 앞선다.


넷플릭스가 다만 80억 달러에 달하는 연간 콘텐츠 제작비를 통해 단숨에 경쟁력을 높일 여지가 크다는 점은 국내 미디어업계의 불안요소다.


방송 콘텐츠업계 한 관계자는 '넷플릭스 투자처나 액수 등은 베일에 가려져 정확힌 알수 없지만 지난해 영화 '옥자'를 비롯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킹덤' 등에 투입한 액수만 해도 국내 콘텐츠 제작사가 사용한 비용을 웃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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