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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부진한 수주에도 연말 배당에 주목

Atomseoki 2019. 10. 2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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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010620)에 대해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해 수주실적이 부진하지만, 안정된 이익구조는 물론 재무상태를 바탕으로 연말 배당에 기대를 가져볼 만하다고 진단했다. 

현대미포조선의 올 3분기 매출액은 68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39억원으로 전년 대비 11.2% 증가할 것이며 매출은 휴가 시즌 등 조업일 축소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감소할 수밖에 없지만 기존 수주 잔고의 납기 일정 등을 감안하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고, 영업이익의 경우 달러화 상세, 후판가 동결 등으로 안정된 수익구조가 지속되고 있다. 

수주 실적은 부진하다는 평가다. 

글로벌 산업 경기둔화 및 정유화학 투자 위축의 영향으로 수주실적은 전년 대비 부진하다.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9월 말까지 화학운반선 26척, Feeder 컨테이너선 7척, LPG선 4척, 기타 상선 2척을 포함해 총 39척(15억8000만 달러)을 수주했지만, 이는 연간 수주목표 대비 45% 수준에 불과하다. 

지켜볼 만한 투자 포인트는 배당금 확대 여부다.

수주 부진에도 안정된 수익구조 및 재무상태를 근거로 배당 확대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 2분기 말 기준 총 3023억원의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 현재까지 흑자상태가 지속되고 있어 배당금 확대에 필요한 요건을 갖추고 있는 유일한 조선업체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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